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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 식탁의 60%는 다국적 기업이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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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빵 샀는데 외국 기업에 돈 냈다고?

ABCD는 국제 곡물 시장을 장악한 4개 메이저 기업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와 벙기(Bunge), 카길(Cargill)과 루이드레퓌스(Louis Dreyfus)의 앞글자들을 땄다. 루이드레퓌스만 프랑스에 기반을 뒀고, 나머지는 미국 기업이다. 모두 짧게는 100년에서 길게는 2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녔다.

 

우리가 자주 먹는 빵을 굽기 위해서는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등 제분업체가 만든 밀가루가 먼저 있어야 한다. 이들 제분업체는 밀(원맥)을 ABCD로부터 구매한다. 결국 최종 소비자가 낸 빵값에는 다국적 기업에 지불한 금액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도 할 수 있다.

■ "곡물 60%가 ABCD 통해 수입"

우리 식탁의 ABCD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국회예산정책처의 지난해 10월 보고서인 <곡물 수급안정 사업·정책 분석>을 보면 수입 밀 중 ABCD를 통해 들어오는 비중은 27.5%에 달했다. 옥수수의 경우 ABCD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43.2%였다. 이는 ABCD가 현지 곡물 조달부터 선박 운송까지 책임지는 '직접 경로' 비중이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밀(333만 톤)과 콩(124만 톤), 쌀(47만 톤)을 적지 않게 수입한다. 이에 따라 2020년 곡물 자급률은 20.2%에 그쳤다. 필요한 곡물 80%는 수입에 의존한다는 이야기다.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곡물을 수입하는 나라다. 우리가 ABCD 손아귀에 놓일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출처 : KBS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68952?sid=101

 

오늘 당신 식탁의 60%는 다국적 기업이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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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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