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1.5조로 덩치 키운다…삼성화재 빌딩 인수
- 투자일기
- 2021. 3. 8. 23:31
자리츠로 추가 편입, 6번째 자산…안정적 임차구조·입지 투자포인트
신한리츠운용의 히트상품 ‘신한알파리츠’가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추가 자산으로 편입힌다. 이로써 크래프톤타워를 포함해 총 6개, 1조5000억원 규모의 오피스를 보유할 전망이다. 사실상 업계 최초의 공모 다물(多物) 리츠로 안착해 자산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삼성화재 역삼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한알파역삼’을 자(子)리츠로 담을 예정이다. 지난해 KB부동산신탁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물로 내놓은 구분소유 건물인데 입지가 좋다보니 매입까지 경쟁이 치열했다.
해당 빌딩은 연면적 3만4889㎡(약 1만6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다. 강남역 도보 1분거리의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이중 신한알파리츠가 매입하는 부분은 전체 건물의 약 50%로 10층 일부와 11~20층이며 나머지 50%인 저층부는 국세청이 소유 중이다. 매입 대상층의 공실이 없는데다 대부분 삼성화재가 장기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 자산으로 평가된다.
신한알파리츠가 합의한 매입가는 평당 3000만원, 1584억원이며 매입 캡레이트(Cap-rate)는 약 4%로 계산된다. 최근 강남권역(GBD)의 오피스 거래 사례와 비교할 때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다. 실제 삼성화재 역삼빌딩 인근에 있는 플래티넘 타워가 BNK자산운용으로 평당 3090만원 수준에 팔렸고, 더피나클 강남의 경우 평당 3360만원 수준에 메이플트리로 매각됐다.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8월 판교 크래프톤타워를 기초자산으로 상장했으며 이후 용산 더프라임타워, 을지로 대일빌딩, 서울역 트윈시티, 을지로 신한L타워를 차례로 매수했다. 이번이 6번째 자산 매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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