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투자에 대한 복기

1. 투자 근거 

 (1)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에너지 제조업체 

 (2) IRA 수혜 

 (3) 해상풍력의 성장성 

 

투자 근거에서 예측은 대부분 맞았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전방 산업 업체에서 오스테드, 베스타드, 지멘스에너지 등의 회사에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SWIND는 좋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기에 주가가 하락해도 냅두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잘못된 판단이였던 것 같네요. 현재로써는 투자 실패이니 투자 실패에 대한 부분 복기를 해봅니다. 

 

전방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니 9만원 찍고 다시 내려올때 조금씩이라도 손절을 치던. 이익 구간에서 조금씩이라도 정리를 했었어야 봅니다. 

 

이익이 잘나는데 주가가 왜 빠져? 라는건 우리나라에선 통하지 않는 말이죠 

 

 

2차전지나, 로봇주에서 보면 적자거나 영업이익 50억 수준에서도 씨에스윈드보다 시가총액이 더 높은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두산로보틱스 매출액 125억, 영업적자 61억이여도 시총은 3조3천억/ 씨에스윈드는 3분기 매출액 3805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이여도 시총2조 ㅋㅋ 성장성에 대한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해상풍력 성장성은 20~30%수준에 육박.. 내머리로는 도저히 이해불가...ㅠㅠ 이긴 합니다. 

 

시장을 탓하면 끝도 없기는 합니다. 다만 제가 선택했던 지점들, 거기에서 어떤 판단을 했어야 됐고, 확률적으로 앞으론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늘 고민하고 공부하고 복기해야겠지요. 

 

투자는 늘 어려운 과정인거 같습니다.

 

다만 언제든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현금도 어느정도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가격까지 조금 더 기다리는 연습도 필요해보입니다. 언제나 내가 사기전에 가격이 올라갈까봐 전전긍긍하고, 오를때 추격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심해야하겠습니다. 늘 조급한 마음에 몇번에 나누어서 투자하고 몽땅 투자되어 있어서 시장의 흐름을 직격으로 맞는 형국이니 조금 더 나아지려면 이러한 부분들을 고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