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V4’, 흥행 성과 앞세워 게임대상 도전
- 투자일기
- 2020. 11. 4. 22:14
출시 이후 구글 매출 톱10 유지…넷게임즈 실적도 ‘쑥쑥’
넥슨(대표 이정헌)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가 2020년 한해를 빛낸 최고 게임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8일 시상식이 열리는 대한민국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년간 꾸준한 흥행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여타 게임과 달리 신규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넷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MMORPG ‘V4’는 지난해 11월 7일 출시 이후 1년간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 성과를 지속했다. 유명 PC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MMORPG 장르가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흔치 않은 신규 IP로 성과를 냈다. 이에 힘입어 개발사 넷게임즈는 지속됐던 분기 영업적자에서 탈피해 지난해 4분기에는 50억원의 영업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50억원과 4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190억원 전후를 유지했다.
올해는 국내 인기를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3월 대만에 이어 7월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격했으며 9월에는 일본 시장에도 선보였다.
특히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여 글로벌 버전은 MMORPG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 캐릭터 성장 체감 등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줬으며 일본 시장은 이용자 간 전투(PvP) 등 경쟁 콘텐츠를 즐기지 않는 현지 이용자 성향과 MMORPG 코어 타깃층이 약한 점을 고려해 난이도 밸런스 조정에 힘썼다.
‘V4’의 흥행은 MMORPG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구현한 방대한 오픈필드, 대규모 인원이 경쟁하는 인터서버월드, 이용자의 자산 가치를 유지하는 자율 경제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업데이트 방향성도 호응을 이끌어 냈다. 넷게임즈는 전투력 차이에 따라 이용자가 속한 레벨 구간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미를 높이는 데 개발력을 집중했다. 서버 단위로 기획된 영지 쟁탈전의 참가 범위를 길드로 좁힌 점이 단적인 예로 꼽힌다.
실제 이선호 넷게임즈 디렉터는 “게임 내에서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다른 이용자와 ‘V4’에서 같이 섞여 플레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자와 호흡하는 언택트 마케팅도 활발했다. 출시 초기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친목을 다졌던 브이포차를 선보였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만나는 브이포티비, TV 홈쇼핑처럼 아이템을 알리는 브이포쇼핑 등으로 호웅을 얻었다.
1주년을 맞는 이달 7일에는 이용자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브이포택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1주년 성과 및 업데이트 발표 ▲실시간 게임 이벤트 ▲브이포쇼핑 ▲특별 게스트 축하 공연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V4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넥슨은 V4 1주년 사전등록 사이트를 열고 신규 클래스 랜서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섯 종류의 장비 복구권이 담긴 1주년 기념 플래티넘 쿠폰을 예고했다.
출처 : 매일경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68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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