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위기서 흑자기업으로…개미가 살린 크로바하이텍
- 투자일기
- 2022. 7. 12. 20:37
2019년 3월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정지
당시 경영진 횡령배임까지 드러나며 첩첩산중
소액주주 경영권 장악 후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5월 26일부터 거래재개…"소액주주 경영 성공사례"
상황이 악화하자 소액주주들이 나섰다. 특히 안호철 소액주주연대 대표 지휘 아래 기존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를 밝혀내고, 이사회를 장악해 경영에 나섰다.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안 대표는 단순 투자자에서 소액주주연대를 이끌며 지분율을 0.1%까지 늘렸다.
경영권을 장악한 소액주주 연대는 먼저 재감사를 진행해 2018, 2019년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을 ‘적정’으로 받아냈다. 이어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감사의견 ‘적정’ 보고서를 제출했다.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실시해 2020년 기준 4년 연속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소액주주연대는 거래재개가 가능한 상황이 되자 회사를 이끌 최대주주까지 유치하고 물러났다. 지난해 말 웰킵스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들의 지분율은 1분기말 기준 27.6%이다. 안 대표는 지난 3월31일에 대표이사에서 퇴임했다. 그리고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크로바하이텍의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국내 첫 소액주주 경영 성공사례로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크로바하이텍의 거래재개 성공은 더 많은 주주연대의 움직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 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23503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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