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어울림 마라톤 3번째 참가자로 목놓아 외치는 개선사항들
- 일상다반사
- 2024. 10. 15. 00:16
안면도 어울림 마라톤 대회 3번째 참가하면서 개선사항에 대해서 간략히 작성해봅니다.
1. 코스 변경
현재의 코스는 안면도 대회라기 보다는 그냥 어디서나 열릴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됩니다. 태안에서 하면 바닷가의 경치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줘야는데, 언덕만 엄청 높은 코스를 그것도 매년 같은 장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아쉽고 안타까운 측면으로 운영진들이 대회에 참여해보지 않고, 참가자들의 후기나 목소리도 듣지 않는 다는 방증이겠죠.
무조건 태안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바닷가가 잘 보이는 코스로 짜야됩니다. 만약 길이 좁아진다면 기록별로 출발 순서를 다르게 하는 방식을 도입해서라도 꼭 필요합니다.
2. 메달 변경
메달이 너무 너무 구립니다. 이런 메달 줄거면 차라리 안받고 싶어요. 메달 디자인에 돈을 조금이라도 더 쓰던가, 아니면 메달 주지 말고 다른 물품으로 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3. 상품권 제공, 먹거리 특산물 부스 운영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혹은 당일에만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여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예산군의 경우에 5천원~1만원 사이의 쿠폰을 줍니다. 그럼 장터에서 맥주, 지역특산물,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소상공인, 농민들도 살리고 대회에 참여했던 참가자들도 기념품을 기분좋게 들고 가거나 먹을걸로 요기를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체 왜 다른 지역의 대회운영을 참고하지도 않는걸까요.
이렇게 운영하면서 매번 사람이 모집이 안된다고 하면 뭐합니까
결국 공무원 다 동원 시켜서 행사 개최하고, 다음연도도 또 그렇게 되고..
지금 같은 러닝 붐에 사람 모집이 안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겁니다.
차라리 티셔츠 주지 말고, 가성비로 수육런을 하던지, 새우런을 하던지 대하런, 꽃게런, 게국지런 뭐든지 지금보다 훨씬 나을겁니다. 대회 운영하는 사무국은 1년 동안 다른 대회를 한번도 안가보는걸까요? 관계자들도. 그렇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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