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다 일한다 다친다 가난하다
- 사회복지
- 2019. 10. 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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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1.8살까지 일하는 한국 노인, 근로소득 비중 50.8%이지만
병나도 산재 인정되기 어려워
<하류노인>.
2015년 6월부터 1년간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이다. 이 책을 지은 후지타 다카노리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생활빈곤자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홋토플러스’의 대표다. <하류노인>은 600만~7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일본의 극빈곤층 노인을 취재한 책이다. 노인들의 열악한 현실은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 책은 한국으로 건너와 <2020 하류노인이 온다>로 제목이 바뀌었다. 2020년은 한국전쟁 뒤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가 노인(65살 이상)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해다. 한국은 일본 뒤를 이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의 가까운 미래다.
<한겨레21>은 최근 급증한 노인 산업재해를 중심으로 한국 노인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조명했다. 이 기사를 통해 한국판 ‘하류노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노인 빈곤 통계는 믿기 힘들 정도로 심각했고, 실제 눈앞에 만난 빈곤 노인은 믿기 싫을 정도로 비참했다. 취재를 하며 공포가 몰려왔고, 기사를 쓰며 등골이 오싹해졌다. 2020년은 이제 두 달 남았다.
출처: 한겨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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