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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역외탈세 여부 조사도 영향...MBK도 후보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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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역외탈세 여부 조사도 영향...MBK도 후보로 합류

관련 수사가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불기소로 끝나고 여론도 잠잠해진 2018년 초. 그간 넥슨 지배구조 정비와 김정주 회장 세금관련 업무를 돕던 도이치뱅크 뉴욕 지점‧일본 현지 로펌과 회계법인, 글로벌 컨설팅사 등이 새 업무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비밀리에 넥슨의 매각을 전제로 한 딜(Deal) 구조 마련에 착수했다.

당시 수사를 방어한 인연으로 일부 인력들도 국내 사상 최대 규모 M&A가 유력한 이번 거래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일부 후보들에 공개되며 본격화된 건 다소 시간이 흐른 작년 하반기로 전해진다. 넥슨은 도이치증권 뉴욕 지점을 통해 소수 후보에게 인수 의사를 묻는 일종의 매각안내서(Teaser Letter)를 송부했다. 사업상 파트너인 중국 텐센트가 초청됐다. KKR‧TPG 등 미국계 PEF 일부와 역시 미국계 IT 기업 한 곳 등 소수 후보도 재무 정보를 수령했다.

◆거래는 일본에서 진행중…MBK파트너스도 후보군으로 합류

거래 초반이다보니 정확한 거래 대상(Target)은 뚜렷하게 확정되지 않았다. 매각 측도 티저레터 등을 통해 "거래 실질은 넥슨(일본법인) 주식" 정도로 이번 거래를 안내하고 있다. 거래는 시작 시점부터 현재까지 넥슨 일본법인이 위치한 일본 동경에서 비밀리에 진행 중이다. 소수의 핵심 일본인 경영진과 일부 한국인 임원이 거래를 주도 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일본 본사에서 딜 구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로펌 중에서 일본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모리슨 앤 포스터'(Morrison & Foerster)가 법률자문사로 활동 중이다.

예비입찰 등 추후 절차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후보들에 전혀 통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공식적으로 초대 받은 소수의 후보 외에도 일부 후보들이 지난해 넥슨 경영진과 접촉해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PEF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초반에 초대를 받지 못했던 MBK파트너스도 일본 본사 회의실에서 실무진과 만나 재무정보를 수령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출처: http://www.investchosun.com/2019/01/16/3233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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